에어아시아라서 말레이시아 공항 중 저가 항공사 전용 공항인 LCCT (LOW COST CARRIER TERMINAL) 에 내릴 줄 알았는데, 처음 가보는 좋은 터미널에 가봤어요. 알고보니 최근에 야심차게 새로 지은 KLIA2 라는 신 터미널 이었어요.
공항이 참 널찍하고 쾌적했어요. 곳곳에 쉴 공간도 많았구요.
핑크색 표지판 KLIA EXPRESS 써있는 곳이 쿠알라 룸푸르 시내로 나가는 곳입니다.
가격이 50~60불대라 고민했던 사마사마 익스프레스 호텔.
쿠알라룸푸르 KLIA2 터미널 경유하고, 심각한 귀차니즘이 있는 분들에겐 유용한 호텔일듯 해요.
결국 저는 콩코드 인이라는 공항 밖 약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호텔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만, 공항 주변에는 딱히 걸어서 갈 만한 곳이 없어서, 즉 이 주변에서는 이 KLIA2 터미널이 제일 번화합니다. 먹을 곳도, 마실 곳도 많고, 공항에서 하룻밤 지새울 만한 곳도 많아요. 실제로 돌아올 때는 하룻 밤을 그렇게 보냈는데요, 우리 말고도 그런 사람들이 잔뜩 있어서 나름 동료가 있는 기분이라 든든했어요. ^^
여기가 KLIA 다른 터미널도 가고, 시내도 갈 수 있는 플랫폼 이에요. 공항이랑 연결되어 있어요.
홈타운 하이난 커피,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 등에서는 커피도 팔고, 말레이시아 특유의 국수를 파는데요,
한 MYR 18 정도면 (5800원) 커피랑 국수 세트를 먹을 수 있었어요.
공항에 내리자마자 배고파서 갔던 식당 쉐프 초우.
별 기대 안하고 들어갔는데, 공항 식당 뭐 별거 있겠어 하면서요.
이게 왠걸, 너무 맛있어서 다 해치웠어요.
결과는...
STICKY 사탕 브랜드. 과일 맛이 정말 나요. 달기도 달지만.
시식용 케이스가 따로 있어서 시식해 볼 수도 있으니 사탕 좋아하면 들러 보세요.
전 여기서 탄수화물 중독인 우리 조카 선물 샀어요.
링깃이 하나도 없어서 물어 물어 찾은 ATM.
말레이시아 카드가 아닌 경우, 마스터, 비자 등 마크 있는데서만 돈 뽑을수 있었어요.
MR. SIEW BAO 중국 차사오빠오를 이렇게 제과 브랜드해서 만들어놨는데요
맛있어요. 과자 안에 차샤오 양념의 육즙과 고기가 가득 합니다. 후룹- ㅠ- 다시 생각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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