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는 섬나라이니 만큼 보석같은 해변이 온 데에 펼쳐져 있습니다.
다만 파도가 세서 일정 시기, 일정 지역에서는 수영을 못해요.
공교롭게 우리 숙소 근처 해변인 Mount Lavinia Beach 가 딱 5~6월에 강한 파도가 치는 때라 바다수영을 위해 히까두와 해변으로 떠납니다.
가는 길은 쉬워요. 콜롬보에서 Galle 까지 잇는 Galle Road 를 따라 쭉 내려가면 되요.
저는 차를 렌트해서 스리랑카에서 운전하고 다녔기 때문에, 약 3시간 걸려 운전해서 갔습니다.
혹은 고속도로 톨비 내고 고속도로 타면 훨씬 편합니다. 한시간 반 정도 걸려요 고속도로로는
처음엔 그걸 모르고 국도인 Galle Road로 갔지요.
국도는 아래 사진 처럼 도로가 2차선 뿐이라... 능력껏 중앙선 추월해서 가면 되요. ㅎㄷㄷㄷㄷ;;
길에 파는 코코넛 사먹는게 낙이었어요.
숙취해소에도 최고고요 - - b
다 마신 후엔 이렇게 안에 남아있는 살을 코코넛 껍데기 스푼으로 싹싹 긁어 먹어요.
이거 먹고 나면 나름 배고픔은 해소되요 ㅋㅋ
드디어 히까두와 해변 도착!!
이정도 파도에선 수영할 수 있죠
물도 깨끗하고,
좀 나가면 스노쿨링 포인트도 있어요.
수영할 줄 알고 오리발이랑 고글 가져가면 보트 따위 필요없이 혼자 가서 볼수 있어요. Reef 라는 곳. 구글 지도에 보면 나옵니다. 요 수영 포인트 도착 직전에 있어요.
익명의 커플
어쩜 남자 두명일지도;;;;
해변에서 수영하는 여자는 많이 없거든요
몸 노출을 꺼려해서요.
인도양의 깨끗한 물... 해파리도 없더라구요.
해파리 너무 무서워요. 당해본 사람은 알거에요. >ㅇ<
아래 사진은.. 사연이 있답니다. 히까두와 해변의 슬픈 삼각관계라고...
멍뭉이 2마리가 러브러브를 하고 있었드랬죠
그런데 갑자기 다른 숫 멍뭉이가 와서는 나도 껴죠 한거죠(밑에 사진의 멍멍이)
암 멍뭉이가 싫다고 팅기자 다시 빼는 와중에...
너무 급히 움직인 나머지... 저렇게 이상한 포즈로 꼬x가 걸려 버린거에요.
혹자 왈, '멍뭉이 꼬x는 안에 뼈가 들어 있어서 함부로 빼다간 뿌러져..................;;;;
집에 갈때까지 걱정하며 갔어요
파도가 밀물인데.......
멍뭉이들은 어떡하나...
못움직이는데...
이제 뺀걸까... 하면서요. 도와줄 수도 없고 이거참...
히까두와에는 철에 따라 서핑도 할수 있고, 바다 거북이 농장도 가볼 수 있대요. (Sea turtle farm)
저는 안가봤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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