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푸탈레는 원래 목적지가 아니었습니다.
호튼 플레인스 가는 길에 우연히 지나치게 되었죠.
지나가면서 산 길에 듬성듬성 있는 게스트하우스들을 보며 이런데 지어놓으면 손님이 오나? 누가 오려나 싶었습니다.
근데 우리가 가더군요. 생각보다 운전해서 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구글 맵에서는 2시간 반이랬는데, 7시간 걸림.)
마운트라비니아의 숙소로 돌아갈 수 없어서 하룻 밤 묵고 갈 수 밖에 없는... 그런 구조더라구요.
덕분에 하룻밤 자고 다시 찬찬히 둘러볼 수 있었던 하푸탈레입니다.
습하고 더운 서부해안쪽과는 달리
차를 재배하는 이곳은 기후가 그렇게 쾌적할 수 없었습니다.
이 근처가 세계적으로도 가장 살기 좋은 기후 3위 안에 든대요.
이곳 경치는 그냥 보기만 해도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에요.
중간에 마을에서 먹은 점심.. 이게 한 1500원 정도였어요.
핫 팩 스펠이 틀렸죠.
hot pack 일텐데... 걍 따뜻한 음식을 팔면 핫팩이라고 광고 하더라구요.
헤리티지 티 팩토리입니다.
헤리티지 티 팩토리는 호텔도 같이 운영해서 안에 예쁜 카페가 있었습니다.
차 가격도 아주 착해요. 이렇게 나오는게 차 한잔에 1500원 정도..
같이 주는 쿠키도 너무 맛나서 다 먹었습니다.
Lipton's Seat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이 아닌데 지나가는 길에 있어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네.. 머리를 안깜았어요...
자고 올줄 모르고 아무것도 안가져갔는데.
숙소에 샴푸가 없었어요.
아무런 보정 안한 사진입니다.
너무 예뻐요... 또 가고 싶어요.
사람들 많이 만나는거 안 좋아하고 조용한 성격이면 이런 곳 살아도 좋을 것 같아요....
아쉽게도 저는 그러면 외로울 것 같아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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